- 이보영 측, 장희진 '라디오스타' 에피소드 사실 루머 강경대응

- 장희진, 이보영에게 직접 사과...

배우 장희진이 '라디오스타'에서 웃자고 말한 이야기가 일파만파 커졌다. 이에 배우 이보영 측이 근거없는 루머와 악플에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끈다. 

1월 8일 이보영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이보영 배우를 향한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 등이 다수 게재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장희진이 이보영과의 여행 에피소드를 말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장희진은 “이보영 씨와 식당을 가면 서비스를 엄청 받는다”며 에피소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한 번은 같이 거제도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당시가 전어 철이었다. 그래서 제가 (이보영) 언니한테 전어가 먹고 싶다고 말했더니 언니가 가게 아주머니에게 전어를 서비스로 조금만 달라고 하더라“며 ”처음에는 ‘전어가 얼마인데 서비스로 달라 그러냐’고 핀잔을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장희진은 “그런데 회를 다 먹어갈 때쯤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내 딸 서영이 선우 씨 아니냐’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맞다고 했더니 ‘몰라 뵙고 서비스도 못 드렸다’며 전어를 주셨다“면서 “언니가 바로 오빠(남편 지성)에게 전화해서 인지도 굴욕 에피소드를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이 나간 후 많은 네티즌들이 장희진은 물론이고 이보영에게 쓴소리와 함께 악플을 달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장희진이 말한 에피소드를 많은 이들이 사실로 받아들이고, 수개월이 지나도 이 에피소드와 관련해 악플을 남기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프로그램에서 재미를 더하려고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얘기했고, 그 내용은 화제가 되어 사실인양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당사는 그러한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린다. 방송 직후, 후배 배우(장희진)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보영 씨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본인이 처벌을 원치 않아 소속사에서도 강경한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현재 촬영중인 드라마 작품 관련 기사에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게시되고 있다. 배우 이보영을 향한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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