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낳은 ‘태양의 연인’ 송혜교(35)와 송중기(32)가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초대받은 하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식전 포토타임이나 기자회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축가는 송혜교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맡는다. 송중기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배우인 이광수는 축하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소속사 후배 박보검은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양측 소속사는 예식 후 공식 사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유럽으로 허니문을 떠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송중기가 지난 1월 구입한 용산구 이태원의 단독주택에 마련한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 한 기자는 송중기, 송혜교 커플의 신혼집을 이태원으로 예상하며 “송중기가 자신의 이름으로 이태원에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총 180평이고 약 100억 원이다. 이웃사촌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뿐 아니라 모든 회장들이 모여 살아 ‘회장촌’으로 불린다”고 전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완강히 부인했던 이들은 지난 7월 5일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송혜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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