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가 2049시청률 기준 동시간 프로그램들 중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0월 12일 방송된 ‘해투3’는 광고주들이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는 20세~49세(이하 ‘2049’) 시청률 기준, 수도권 4.1%를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프로그램 중 압도적인 1위로, 이를 통해 ‘해투3’가 젊은 시청자들에게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날 방송은 김생민-정상훈-이태임이 출연한 ‘해투동-이 우정 그레잇’ 특집과 백지영-린-이석훈-뉴이스트W JR과 백호가 출연한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 노래방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데뷔 25년만에 제 1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생민의 찰진 절약 토크부터 주종목인 재무상담에 이르기까지 물 샐 틈 없는 재미가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붙들었다.

특히 ‘해투3’에서만 볼 수 있던 김생민의 ‘출장 영수증’ 코너는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하했다. 김생민은 ‘해투동’ MC들의 실제 영수증을 분석했는데 이 가운데 조세호의 반전세 사실에 분노하며 “정신 못 차렸다 스튜핏”, “앞뒤가 안 맞다 스튜핏”, “과시 스튜핏”, “겉멋 스튜핏” 4단 콤보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평양냉면 한 그릇 13,000원’ 내역을 보고는 “혼밥의 상한선은 7,800원이다. CF를 안 찍었다면 6,500원 밑으로 먹어야 한다”고 일침을 놔 박장대소케 했다.

이어 유재석의 피부과 지출내역에 대해서 “이것은 자기만 어려 보이겠다는 수작이 담긴 것이다. 옆에 있는 박명수를 더 늙어 보이게 하겠다는 수작 스튜핏”이라고 평가하는가 하면 아내 나경은과의 조조영화 지출 내역에는 “부부금슬 그레잇”을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전셋집으로 이사를 한 뒤, 집들이 비용을 지출한 엄현경을 향해서는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이 집이 네 집인지”라며 팩트폭력을 투척해 안방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제공. KBS2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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