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2018 S/S 파리패션위크서 두번째 컬렉션 공개

디올의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2018 S/S 파리패션위크의 첫날 지난 9월 26일(현지 시간) 두번째 디올 컬렉션을 선보였다. 

디올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에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여성의 위대함과 창조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프랑스의 선구적인 조각가이자 화가인 니키 드 상 팔(Niki de Saint Phalle)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보다 화려하고 컬러풀한 색감, 그리고 레이스, 실크, 가죽, 플라스틱 등 다양한 소재를 믹스한 새로운 컬렉션이 탄생됐다. 

니키 드 상 팔은 "모든 동화에서 보물을 발견하기 전에 그렇듯, 가는 길에 항상 용과 마녀와 마법사와 절제의 천사를 만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디올은 이번 시즌 컬렉션을 통해 하트, 천사, 용 등 디올만의 다양한 자수 프린트를 선보였다.

또한 도트, 체크 등 다양한 패턴이 돋보였고 뷔스티에 드레스와 점프수트가 앞 트임이 인상적인 스커트와 조화되기도 하고, 때로는 섬세한 스트라이프와 도트 패턴이 로맨틱한 화이트 컬러의 남성 셔츠와 매치되기도 한다.

한편, 이번 2018 봄/여름 패션쇼는 파리의 로댕 미술관 정원에서 20일간을 거친 거대한 쇼장이 설치됐으며, 8만개 이상의 거울 조각으로 이루어진 구조적인 공간에서 진행됐다.

이번 디올의 런웨이 쇼 게스트로는 알렉사 청(Alexa Chung), 올리비아 팔레르모(Olivia Palermo), 나오미 왓츠(Naomi Watts), 나탈리아 보디아노바(Natalia Vodianova), 잔느 다마스(Jeanne Dama), 칼리 클로스(Karlie Kloss), 위니 할로우(Winnie Harlow), 카밀 로우(Camille Rowe), 키아라 페라그니(Chiara Ferragni)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에디터, 스타일리스트,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글. 스타패션 이욱희

사진.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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