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패션보도 취재] 패션업계, 겨울 상품 출시 앞당겨

®보브 쌀쌀한 가을 날씨가 지난해보다 더 일찍 찾아오면서, 겨울 패션 아이템들이 패션 매장에 보다 더 빨리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쌀쌀한 가을 날씨가 지난해보다 더 일찍 찾아오면서, 겨울 패션 아이템들이 패션 매장에 보다 더 빨리 눈에 띌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평균 기온은 25.9도로 지난해(28도)보다 2.1도 낮아졌다. 9월 기온도 22.5도로 전년(23.1도)에 비해 0.6도 하락하며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 이런 추세라면 겨울도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들이 겨울 상품 출시를 앞당겨 출시할 계획이다”며 “많은 브랜드들이 지난해에 비해 짧게는 보름에서 약 한 달까지 출시일을 앞당겼다”고 전했다.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ㆍVoice of Voices)는 올해 겨울 컬렉션 출시를 예정보다 약 한달 가량 앞당겨 오는 9월 29일 출시한다. 지난해 출시일과 비교해서는 보름가량 빠르다.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도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 출시일을 지난해에 비해 한 달 정도 앞당겼다. 지난해 컬렉션이 9월 말에 출시된 것과 비교해 올해는 8월 말 대다수 가을겨울 제품이 입고됐다. 

최상훈 보브 상품 팀장은 “패션은 계절을 앞서가기 때문에 가을이 빨라지면서 겨울 신상품 출시일을 앞당겼다”며 “10월 말이 되면 올 겨울 트렌드로 떠오른 체크코트와 롱 코트를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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