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스페셜 취재]

아놀드 홍의 재능기부 프로젝트인 '100일간의 약속'이 대장정에 들어갔다.

지난 9월 10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디자인포라이프 스튜디오에선 '100일간의 약속' 29기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100일간의 약속'은 100일 동안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건강한 몸매관리를 도와주는 맞춤형 건광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서류와 면접을 통과한 10여명의 합격자들이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들은 11일부터 진행하는 '100일간의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한 유의사항을 들은 후 체성분 분석 검사를 진행했다. 이어 블랙 컬러의 탑과 쇼트 팬츠를 입은 채 현재의 몸 상태를 사진으로 찍었다.

특히 합격자들에겐 실시간 심박수로 활동량, 운동량, 수면의 효율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와 휴대용 체지방 측정기, 알칼리수 물병, 티셔츠 등도 지급했다.

개그맨 지망생인 김동규(25세, 남) 씨는 "개그맨의 꿈을 안고 서울에 온 지 5년이 됐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내 삶의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고, 그래서 '100일간의 약속'에 끌렸던 것 같다"며 "29기 회장이 된 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살을) 빼서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황채림(23세, 여) 씨는 "다이어트 후 요요(체중증가)를 세 번이나 경험했다. 몸도 너무 안 좋아지고, 다시는 요요 현상을 겪고 싶지 않아 지원하게 됐다"며 "의욕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다. 20~25kg 감량을 목표로 하루하루 간절한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이주희(37세, 남) 씨는 "결혼 10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 딸을 낳았다. 두 팔에 안고 돌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지원했다"며 "나와의 약속이 아닌 가족과의 약속이라는 생각으로 목숨을 걸고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놀드 홍의 '와일드카드'로 '100일간의 약속'에 참여하게 된 헬레나코리아 대표 겸 모델 헬레나는 "의미 있는 재능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다이어터들의 꿈과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담당하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며 "'100일간의 약속'을 하면서 든 생각과 느낌을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글로 작성해 독자들에게 매일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놀드 홍은 "100일 동안 자신이 동굴에서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된다는 각오로 한다면 분명 '몸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00일간의 약속'은 '다이어트 토크쇼'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매일 오전 6시 40분 생방송으로도 진행된다. 프로그램도 맨몸 운동으로 대부분 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아놀드홍과 29기 외에도 '100일간의 약속'을 통해 몸짱이 된 선배 멘토 등 총 28명이 함께한다.

글. 스타패션 장연주

사진. 스타패션 (장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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