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악동뮤지션이 닮은 듯 다른 '현실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처 매거진 데이즈드는 9월호를 통해 지난 2013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대중 앞에 등장한 후 지난 4년 간 다양한 매력으로 변화와 성장을 거듭한 악동뮤지션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다양하고 용감한 스타일링으로 촬영한 이날 화보에서 수현은 "사실 나는 패션보다는 뷰티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화보 촬영 때 색다른 도전을 하는 건 언제나 재미있다. 패션은 나보다 오빠(찬혁)이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 찬혁은 "어릴 때부터 평범한 걸 싫어하던 아이였다. 독특한 패션 스타일을 좋아한다. 악동 뮤지션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밝히며 평소 패션과 스타일에 많은 관심이 있음을 밝혔다.

또 데뷔 때부터 한 몸처럼 친근한 남매의 호흡으로 화제가 됐던 악동 뮤지션은 어쩌면 텔레파시가 통할지도 모르겠다는 질문에 찬혁은 "늘 함께하고 호흡을 맞추다 보니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하나'는 아니다"고 했고, 수현은 "사람들이 마치 우리를 쌍둥이처럼 생각하지만 사실 나와 오빠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맞는 거다"라고 말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팀이자 남매인 건 맞지만 각각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개인 임을 강조하며 웃어 보였다.

한편, 악동뮤지션은 지난달 20일 'SUMMER EPISODE'를 발매해 기존 이미지와 거리가 있는 EDM 장르를 시도하며 늘 새로운 모험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데이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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