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공연을 가진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태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아리아나 그란데의 ‘도넛 사건’이 재 주목받고 있다. 

내한공연을 가진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태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아리아나 그란데의 ‘도넛 사건’에 재조명되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8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폭풍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첫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하지만 입국 지연, 일방적 리허설 취소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아리아나 그란데의 인성 논란을 낳았던 '도넛 게이트 사건'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15년 남자친구였던 백댄서 리키 알바레스 등과 함께 한 도넛 매장을 방문, 점원이 보지 않은 틈을 타 판매용 도넛을 혀로 핥거나 침을 뱉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그는 혼잣말로 "난 미국인이 싫어. 미국이 싫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사건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으며, 아리아 그란데는 경찰 조사까지 받기도 했다. 

당시, 빌보드에서 이를 ‘도넛 게이트’라 표현했으며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 사건으로 비난을 받아, 급히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사과문을 통해 "난 미국과 미국인을 사랑하며 애국심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특히 도넛을 혀로 핥은 행동에 대해선 "건강한 식습관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음식은 내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미국이 세계에서 아동 비만율이 가장 높다는 것이 나는 불만스럽다. 과식의 위험성과 우리가 우리 몸에 넣고 있는 '독'의 위험성에 대해 우리 아이들을 더 교육할 필요가 있다"는 등 황당한 해명을 늘어놓기도 했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아리아나그란데 인스타그램, cctv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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