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만 해도 쿠션 파운데이션의 독주였던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올해부터는 말랑말랑한 반죽 제형의 파운데이션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올 여름 뷰티 키워드로 '수.부.지(수분 부족 지성) 피부'가 떠오르면서, 속은 촉촉하면서도 겉은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이에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역시 보습력이 뛰어난 파운데이션과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파우더가 혼합된 반죽 타입 파운데이션이 자연스레 주목을 받게 됐다.

이 같은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조성아뷰티 관계자는 "파운데이션과 파우더의 장점만으로 조합된 독특한 반죽 제형은 메이크업 초보자들도 쉽게 속은 촉촉하면서도 겉은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어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조성아뷰티의 반죽 제형 파운데이션들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오랜 시간 메이크업을 유지시켜 일명 '여름 팩트'로 불린다"고 설명했다.

조성아TM '바운스 업 팩트 TM'은 지난 2013년 최초 출시 이래 320만개의 판매고를 기록, 1초에 5.3개씩 판매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조성아뷰티의 스테디셀러다. 일명 '영양 그물 주머니'로 불리는 말랑말랑한 바운스 텍스처가 모공, 주름, 잡티를 즉각적으로 커버하고 피부에 들뜸없이 밀착돼 30시간 무너짐 없는 매끈 탄력광을 연출한다. 오일 성분이 함유된 파우더 입자로 하루 종일 속은 촉촉하고 겉은 끈적임 없는 보송한 피부를 선사한다.

찰떡처럼 푹신하고 말랑한 텍스처의 특성이 제품 네이밍에 고스란히 담긴 16브랜드의 '모찌팩트'는 피부 속 수분을 케어해 속은 촉촉하고 겉은 보송한 모찌 피부로 연출해준다. 반죽 제형이 불필요한 땀과 피지를 선택적으로 컨트롤하고, 보습과 영양 성분으로 피부를 더욱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입생로랑의 '쉬폰 파우더 컴팩트'는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쉬폰 제형이 피부에 잉크처럼 스며들어 피부를 매끄럽게 정돈해주는 컴팩트 베이스 제품이다. 네오-스킨 파우더 성분이 함유된 포뮬러가 모공과 요철을 꼼꼼하게 커버하고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해주면서도,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식물성 타마누 오일을 추가로 함유해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

'푸딩 파운데이션'이라는 애칭을 지닌 폴앤조 보떼의 '젤 파운데이션' 역시 피부 속 수분을 채우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말랑말랑한 제형을 지닌 제품이다. 80% 이상의 워터 베이스인 마린 콜라겐, 버섯 추출물, 오렌지 플라워 워터, 백합 추출물 등이 피부 속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면서도 피부 결은 매끈하고 산뜻하게 정돈해준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조성아TM, 16브랜드, 입생로랑, 폴앤조 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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