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은 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매일경제신문이 후원하는 '2017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코리아나화장품은 화장품 생산 공정으로 배출한 탄소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06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1만평 규모의 코리아나 식물원을 개원했다. 이를 통해 3500tCO2의 탄소를 감축하는 등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구원 1인 1작물 담당제를 도입해 코리아나 식물원에서 직접 재배 및 수확해 연구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화장품의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사내에서는 출퇴근 버스 노선 확장을 통한 승용차 이용 자제를 독려하고 매년 사내 홈페이지에 저탄소 활성화 방법,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 공모전 등 '1인 4제안하기 운동'을 전개해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 1사 1촌을 맺은 청양 가파마을에서 친환경 자연정화 활동으로 맑고 건강한 하천 복원과 자연 복구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녹색경영을 실현함으로써 실질적인 탄소 감축 효과와 경제적 성과를 도출해 냈다는 것이 이번 수상에 결정적 요인으로 보여지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 유학수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경영 슬로건인 '자연을 통한 아름다움의 예술창조'를 실천하고 이에 다짐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아주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정부시책에 맞게 국내외 자생하는 다양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소재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자원을 절약하는 등 화장품 업계의 대표적인 녹색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향후 에너지 절약을 위해 건물의 실내 온도를 정부 권장온도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천안공장 내부 가로등을 태양광 LED로 교체하고, 3억 5000여 만원을 투자해 사내 주차장 3300제곱 미터의 공간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5만Kw의 전력을 발전해 2공장 가동에 사용함으로써 지속적인 녹색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코리아나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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