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뭉친다.

가수 서태지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뭉친다. 2017년판 '서태지와아이들'의 탄생이다. 

27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서태지와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의 25주년 기념 공연 ‘롯데카드 무브: 사운드트랙 볼륨.2-서태지 25’에서 서태지와아이들 시절 히트곡을 함께 부른다.

이 무대는 1990년대 ‘문화 대통령’으로 불린 서태지와 2010년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가요사의 상징적인 팀인 서태지와아이들을 재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서태지컴퍼니는 “이들은 서태지와아이들의 1~4집에서 엄선한 곡을 함께 부르며 안무도 그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서태지는 단 한 번의 무대를 위해 선곡과 구성, 무대 연출 등을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태지는 이번 공연에서 서태지와아이들 시절 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들려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태지는 “멋진 리메이크는 물론 최고의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서태지는 데뷔 25주년을 맞아 실력 있는 후배들이 그의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앤나플라 등이 참여를 확정했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제공. 서태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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