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불볕 더위로 외출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다. 연일 계속되는 뜨거운 자외선과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진 요즘, 또 다시 비구름을 동반한 장마가 성큼 다가왔다. 최근 몇 년간 장마 기간이 현저히 짧아지긴 했으나 갑작스럽게 쏟아져 내리는 장마 빗줄기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을 터. 이럴 때일수록 일기 예보에 항상 귀 기울이며 물과 땀에도 강한 소재의 제품을 사용, 자칫 높은 습도로 인해 찜찜할 수 있는 기분을 업 시켜줄 수 있는 산뜻한 패션 아이템을 눈여겨보자. 

▶男, 방수 코팅 제품으로 물로부터 자유

더운 날씨에 비까지 내리면 여간 찝찝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 같이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릴 수도 있어서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이 쓰이게 된다. 이때 끈적임 없이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는 러버 밴드 워치를 적극 추천한다. 스위스 메이드 워치 브랜드 미도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오션 스타 라인'을 출시해 워치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 시즌을 겨낭한 러버 스트랩은 각종 오염과 땀에 강한 PVD(Physical Vapor Deposition) 코팅으로 일상적인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해 익스트림 활동에서도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실용성과 디자인 두 가지 요소를 충족시켜 줄 프리스트의 스니커즈는 탈 부착이 가능한 커버가 있는 신발로 방수 코팅된 나일론 외피 커버로 인해 신발이 젖는 것을 막아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더불어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장마철 필수 아이템으로 적극 추천한다.

▶女, 컬러 액세서리로 포인트 연출

여성은 길고 긴 장마 기간 동안 옷차림과 액세서리 착용에 있어서 많은 한계에 부딪힌다. 하지만 높은 습도로 인해 찜찜한 기분이 든다고 해서 옷차림까지 위축될 필요가 없다. 스위스 워치 브랜드 티쏘(TISSOT)의 NBA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컬러 나토 스트랩으로 손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또한 과거 한창 유행했던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 대신 종아리 기장에 무게를 최소화해 간편하고 깔끔하게 착용할 수 있는 레인부츠도 올 여름 장마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전혀 손색 없다. 더불어 특수 왁스로 재킷 바깥을 코팅해 방수 기능이 뛰어나며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왁스 재킷도 적극 추천한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바버, 미도, 프리스트, 티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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