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비주얼 배우 부부의 탄생이다. 배우 주상욱(39)과 차예련(32)이 결혼한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5월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 웨딩홀에서 가족과 지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배우 조재윤이 맡는다. 

본식에 앞서 두 사람은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나 결혼 소감 등을 전할 예정이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선 이뤄지지 않았지만 현실에선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지난해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으며, 1년 만에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 발표 직후 주상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늘 저만을 생각하고 위해주는 그녀와 평생을 함께 할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이제 배우로서 한여자의 남편으로서 매 순간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행복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상욱은 최근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차예련의 매력은 외모가 아니라 애교라며 “그건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는 나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상욱은 “지난 1년 반을 5~6년처럼 보낸 것 같았다. 350번 정도 만났을 때,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 싶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도 밝혔다.

차예련은 “‘화려한 유혹’ 첫 촬영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키스하는 신이었다. 그로부터 1년 반 뒤 우리가 진짜 결혼을 한다. 이런 게 바로 운명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상욱은 1998년 KBS2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데뷔했다. JTBC ‘판타스틱’을 비롯해 다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차예련은 2004년 패션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MBC ‘로열 패밀리’, ‘황금무지개’, ‘화려한 유혹’ 등 드라마와 영화 ‘여고괴담4’, ‘여배우는 너무해’, ‘퇴마: 무녀굴’ 등에 출연했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제공. 인스타일, 차예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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