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영화관계자들이 지난 19일 오전 칸 국제영화제 출장 업무 도중 심장마비로 별세한 부산국제영화제 고(故) 김지석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램를 추모한다. 

한국 영화진흥위원회가 5월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밤’을 프랑스 칸에서 여는 가운데 故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을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영화 관계자뿐 아니라 ‘한국영화의 밤’을 찾는 각국 관계자들과 함께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고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렸다. 

고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24일 프랑스 칸 현지에서 화장장으로 약식 장례를 치른 뒤 26일 귀국한다. 이어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 VIP실에서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29일까지 3일장으로 진행된다.

발인은 29일 오전 11시 서호병원에서 진행되며 이후 낮12시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 영결식이 진행된다.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이다.

한편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의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주역 중 한 명이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제70회 칸영화제 공식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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