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역적, 오늘이 마지막 방송, 너무 아쉬운 마음이 크다.” 배우 채수빈이 5월 16일 인스타그램에 역적 종영에 대한 소감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지만, 이날 MBC 월화드라마 ‘역적’ 마지막 방송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MBC TV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최종회(30회)는 전국 평균시청률 1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12.1%에 비해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은 SBS '귓속말’이 차지했다. 전회 17.0%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귓속말'은 16.4%로 소폭 하락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 특별판'은 2.9%에 머물렀다.

'역적'은 허균 소설 속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역사적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한 드라마다. 폭력의 시대를 살아낸 인간 홍길동의 삶과 사랑, 투쟁의 역사를 그렸다. 윤균상이 '홍길동'을, 김지석이 '연산군'을 연기했다.

마지막회에서는 연산(김지석 분)과 녹수(이하늬 분)의 비참한 최후와 함께 민초들의 영웅 홍길동(윤균상 분)의 이야기를 담으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후속작은 이시영·김영관 주연 '파수꾼'이다. 범죄로 삶이 망가진 이들이 모여 함께 아픔을 이겨내고 사회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행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글. 스타패션 이욱현
사진. 채수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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