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거리는 봄 바람에 사랑하는 이와 함께 떠나고픈 마음이 드는 요즘, 나들이 의상을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 지고 있다. 사랑하는 연인과의 낭만적인 데이트를 꿈꾸고 있다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캐주얼한 걸리시 룩을 통해 화사한 봄 여신이 되어보는 건 어떨까.

올 봄 트렌드 아이템인 플라워 패턴 원피스는 로맨틱하면서도 페미닌한 무드가 느껴져 여성적인 매력을 어필할 때 착용하기 좋아 데이트 룩에 탁월한 아이템이다. 특히 쉬폰 소재의 롱한 기장의 원피스는 여성의 각선미를 은은하게 드러내는 것은 물론 청순미까지 동시에 표현해 보호본능을 자극하기에 제격이다.

이때 플라워 패턴은 화려하고 비비드한 컬러보다는 잔잔하면서도 피부색과 유사한 뉴트럴한 톤을 사용해 내추럴하면서도 은은한 멋을 준다. 카디건은 쌀쌀한 일교차를 보이는 아침, 저녁에는 체온유지를 위해 착용하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낮에는 어깨에 살짝 가볍게 둘러주면 지나치게 멋내지 않은 듯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슈즈의 경우 모든 의상과 믹스매치해도 멋스러운 화이트 스니커즈를 선택하면 좀 더 사랑스러우면서도 세련되게 완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액세서리는 최대한 심플하게 시계, 선글라스, 파스텔 컬러의 미니 토트백은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어 함께 스타일링하면 좋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 듀엘, 코인코즈, 스와치, 헤지스 by 시원 아이웨어, 질 스튜어트 by 시원아이웨어, 스코노, 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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