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따사로운 봄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올해는 최장 11일의 연휴가 가능해지면서 동남아 등의 가까운 해외 휴양지로 떠나려는 가족 여행객들도 부쩍 늘고 있다.

여행지 선택을 마쳤다면, 이제 남은 것은 우리 아이를 어떻게 입힐지에 대한 고민이다. 최근에는 셀러브리티에게만 국한되었던 공항패션이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지뿐만 아니라 공항에서부터 아이들을 멋스럽게 스타일링하려는 부모들의 손길도 바빠지고 있다.

프랑스 럭셔리 키즈 브랜드 봉쁘앙에서는 가족 여행을 위한 다양한 2017 봄/여름(S/S) 아이템을 선보였다.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동남아 국가들은 한국보다 기온이 높으므로 출국 전까지는 여러 아이템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을 연출하고, 여행지에 도착해서는 아우터를 벗고 가볍게 휴가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뜨거운 날씨와 어울리는 원피스나 반팔 티셔츠를 이너 아이템으로 선택하고, 카디건이나 긴팔 셔츠를 매치하면 따로 여벌의 옷을 챙길 필요없이 공항에서부터 휴양지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여자아이를 위한 봉쁘앙의 릴로 스커트는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의 레몬이 프린트된 스커트로, 고갱이 마르키즈 제도에서 생활하던 시기의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돼 생동감있는 컬러가 돋보인다.

남자아이들은 이국적인 느낌의 야자수가 프린트된 크리스 셔츠와 캘빈 버뮤다 쇼츠를 매치하면 야외 활동 시 편안하면서도 귀엽게 연출할 수 있다.

휴양지에 도착 후 물놀이를 간다면 여자아이는 생동감있는 컬러의 리버티 프린트 스윔수트를, 남자아이에게는 야외에서도 활용 가능한 에퀴메 스윔수트를 추천한다. 여기에 100% 라피아 소재로 만들어진 모자와 스트로우 바스켓백을 포인트 액세서리로 더해주면 트렌디하면서도 자외선을 막아주는 리조트룩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봉쁘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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