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오코너(故 폴워커 분)는 없지만 흥행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감독 개리 그레이)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4월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이하 '분노의 질주8')은 전날 1181개관에서 5639회 상영, 10만3883명(누적 관객수 189만 명)을 불러모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분노의 질주8'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21일 오전 9시 현재 예매관객수 4만 9493명(예매 점유율 43.8%)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주말 동안 25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오피스 2위는 한국 영화 '아빠는 딸'이, 예매율 2위는 엠마 왓슨 주연의 ‘미녀와 야수’가 차지했다. 

이주 개봉작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건 '파워레인져스:더 비기닝'(감독 딘 이스라엘리트)이었다. 영화는 430개관에서 975회 상영, 1만 411명(4위)이 관람했다. '오두막'은 5위(6151명), '더 플랜' 7위(4533명), '파운더' 9위(3732명) 순이었다.

한편, '분노의 질주8'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다. 빈 디젤·드웨인 존슨·셜리즈 시어런·제이슨 스태덤·미셸 로드리게스 등이 출연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또 한 명의 주인공이었던 폴 워커(故 40)는 2년 전 포르셰 2005 카레라 GT 조수석에서 충돌사고로 숨졌다. 

글. 스타패션 이욱희

사진. 영화 '분노의질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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