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야구장 패션에도 관심이 쏠린다. 열띈 응원을 하는 야구장에서는 좋아하는 구단 유니폼을 착용하는 것도 좋지만, 나만의 스타일링으로 패션 감각도 맘껏 뽐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연인 혹은 주위 사람들에게 패셔니스타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남녀별 야구장 패션 팁을 소개한다.

<스니커즈 '금강제화' / 의상·모자·가방·양말 'MLB'>

▶女, 컬러풀한 스타일로 유니크하고 발랄하게

야구를 사랑하는 여성이라면 경쾌하면서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할 수 있는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야구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경기가 지연되거나 열띈 응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톡톡 튀는 발랄함과 활동성을 겸비한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너무 딱딱한 신발보다는 편안한 소가죽 소재에 스포티브한 감성의 컬러풀한 스니커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기만 해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테니스 스커트를 매치하면 치어리더를 연상케 하는 상큼 발랄함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스타일링 없이 세련된 느낌을 주는 데님 팬츠에 핑크 재킷을 매치하면 스커트 스타일링 못지 않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여기에 강렬한 햇빛을 차단하는 야구모자와 실용성 좋은 웨이스트백을 매치하면 스타일에 포인트도 주고, 보다 더 스타일리시한 야구장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스니커즈 '금강제화' / 의상·벨트·양말 '올젠'>

▶男, 모노톤 스타일로 세련되고 시크하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크한 느낌이 감도는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심플한 블랙 컬러가 돋보이는 스니커즈를 활용해보자.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멋을 담은 블랙 스니커즈는 클래식하면서도 베이직한 감성을 더해 어떤 스타일링에도 소화 가능하며, 고급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하게 도와준다.

여기에 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를 대비해 낮에는 가볍게 들고 밤에는 착용하기 좋은 블루종을 함께 챙기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어깨에 무심한 듯 걸쳐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낮과 밤 온도차를 실용적으로 이겨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만약 자칫 칙칙하다고 느껴진다면 화이트 컬러의 스니커즈에 패턴 양말을 멋스럽게 매치해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자. 전체적인 스타일에 화이트 컬러의 비중을 높이면 깔끔하고 시원해 보이며, 패셔너블하면서 효율적인 야구장 패션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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