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연예계 음주 사건에 개그맨 안시우가 동참했다. 4월 7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안시우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안시우는 7일 새벽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정차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았다. 당시 안시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시우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 조치됐다.

이에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이하 웃찾사) 측은 “안시우의 음주 교통사고에 대해 사실 파악 중이다. 다만, 안시우는 현재 ‘웃찾사’에 출연하지 않는다. ‘레전드 매치’8로 개편된 이후 출연하는 코너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안시우는 과거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금연 홍보대사로 이수한, 이융성과 함께 위촉되기도 해 이번 음주운전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당시 안시우는 “금연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다. 앞으로 청소년 금연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시우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나잇' 등에 출연했다. 2013년과 2015년 S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우수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안시우는 '배우고 싶어요' 코너에서 "스파이크 강서브 리스비 테테테테테니스~테니스"라는 대사를 유행시키도 했다.

글. 스타패션 서지원

사진. 안시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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