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과연 '입영열차'를 탈 수 있을까. 배우 유아인이 오늘(15일) 군 입대를 위한 4차 재검을 받는다.

유아인의 소속사 UAA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세 차례 신체검사에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던 유아인이 15일 4차 재검을 받는다고 밝힌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해 12월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으나 "6개월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인 7급을 받았다.

당시 유아인 측은 "지금 상황에서는 입대할 방법이 없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의 액션 장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됐고, 2014년 영화 '베테랑' 촬영 중 부상이 악화해 2015년 신체검사 과정에서 어깨 근육 파열과 함께 골종양 진단을 받았다.

지난 2월 골종양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유아인은 "건강상 문제는 내 불찰이며 병역 의무 이행에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올해 만 31세인 유아인은 더 이상 입영기일을 연기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UA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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