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우 변호사 #김평우 변호사 막말 #김평우 변호사 주진우 #김평우 변호사 이승환 

"뇌물, 직권남용, 강요죄를 더한 동서고금에 없는 '섞어찌개' 범죄를 만들어 탄핵소추를 했다." 

"대통령에게 소추 내용도 안 알려주는 게 세상에 어디 있느냐. 북한에서만 있을 수 있는 정치탄압.“

"국회의원들은 원래 이상한 사람들이라 졸속 처리를 잘한다." 

"야당의원들은 탄핵을 의결하며 총 사직서를 내고 투표를 했다고 한다. 국회의원들이 무슨 야쿠자인가?"

 

- 김평우 변호사 발언 - 

소설가 김동리의 차남 김평우 변호사가 아버지보다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뒤늦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합류한 대한변호사협회장 출신 김평우 변호사(72·사시 8회)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게 삿대질하며 고함을 쳐 논란을 부른 것에 이어 이번에는 헌법재판관에게 ‘막말’ 퍼레이드를 해 구설에 올랐다. 이에 정치인 등 많은 이들이 그를 향해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김평우 변호사(jtbc)

#바른정당

바른정당은 2월 23일 김평우 변호사의 발언을 비판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재 심리에서 도발에 가까운 막말이 나왔다"며 "박 대통령이 헌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재판을 받는 마당에 헌법 재판 자체를 부정하고 권위를 훼손하는 듯한 도발에 가까운 행위는 없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은 대리인에 그치지 않고 대통령을 직접 대리한다. 그 말을 박 대통령의 말로 그대로 바꿔도 무방하다"며 "국민들이 심히 우려하고 우리 헌정을 지탱하는 마지막 보루도 이렇게 폄하하고 부정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재경 바른정당 최고위원도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이 '국회 측 수석대리인' '섞어찌개' 등 야쿠자 같은 막말을 넘어 모욕과 인신공격으로 심판을 방해하고 있다"며 "결정이 임박하자 초조감을 드러내고 극단적 수구주의자들의 관심을 끌어 보겠다는 것이지만 심판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상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23일 김평우 변호사의 발언을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표현은 섬뜩하기까지 하다. 그 분들이 제일 싫어하는 공산당이 하는 말 아닌가"라며 "이것이야 말로 내란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어떻게 헌재에서 내란을 선동하는가.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에서 다 죽자' '나라를 엎어 버리자'는 얘기인데, 공개적으로 했으니 이석기(전 통합진보당 의원)보다 더 심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모습들이다. 차분하게 재판 심리에 집중하고, 피터지는 법리 공방을 기대한 국민은 실망스럽다"며 "박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더 이상 헌재의 법정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이용하지 말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이것은) 박 대통령이 말려야 할 사항이 아닌가 싶다. 청와대에서 이런 모습을 즐기고 뒤에서 조정하고 계시다면 한 나라의 대통령과 그 주변 분들이 할 일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은 그 분들의 이야기보다 더 소중한 국가"라고 전했다.

#주진우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김평우 변호사를 비롯한 박근혜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23일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측이 무더기로 증인신청을 했다는 기사의 링크를 게시했다. 이어 그는 “시정잡배도 이렇게는 안 한다. 그냥 양아치다. 생양아”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승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앞장서고 있는 가수 이승환(52)이 김평우 변호사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승환은 22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바람인가, 지시인가, 협박인가, 그냥 행패인가. 행여 그렇다면 양아치인가"라는 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단 소속 김평우 변호사에 대한 기사를 링크했다.

이승환이 링크한 기사에는 김평우 변호사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이 사건(대통령 탄핵)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사건이다. (재판관) 9명 전원 이름으로 판결 선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내란 상태로 들어간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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