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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

여배우를 사랑한 유부남 영화감독, 홍상수. 오랜 감독 생활로 평범했던 그의 인생에 영화(?)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 함께 작품을 했던 여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설이 논란이 되면서 교수, 영화감독으로 존경을 받았던 그의 인생이 송두리째 밑바닥으로 떨어졌다. 사회의 시선은 날카로웠지만, 그는 절대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김민희와 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같이 찍을 정도로 대담한 행보를 보였다. 이 영화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홍 감독을 3번째로 베를린 땅을 밟게 했다. 그의 곁에는 김민희가 있었다. 

#홍상수 감독은 누구?

1961년생인 홍상수 감독은 영화에서 특유의 극사실주의 묘사를 통해 한국인의 정서를 독특하면서 사실적으로 잘 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홍 감독은 시놉시스는 있지만, 대본은 촬영 당일 작성해 배우에게 건네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 감독은 지난 1996년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년간 영화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우리 선희'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자유의 언덕' 등 20편 이상의 영화를 찍었다. 

홍 감독은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이라는 호칭도 갖고 있다. 2010년 영화 '하하하'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타는 등 칸영화제에선 수차례 얼굴을 내비치기도 했다. 

오랫동안 교수로도 역임했다. 1997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학 교수로, 2008년부터 건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영화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또 1998년 산타바바라 영화제 심사위원장, 2009년 제 62회 르카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등의 경력도 지니고 있다. 

홍 감독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연출을 배우고 싶었으나, 적응을 못해 1년 만에 중퇴 미국 유학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에 캘리포니아 예술공예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유학 당시, 현재 아내 A씨와 만났으며 1985년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A씨는 UC버클리를 다녔으며, 미국 영주권자였다. 결혼 후 홍 감독도 미국 영주권을 획득했다. 슬하에는 대학생 딸을 두고 있으며, 30년간 화목한 결혼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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