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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와 불륜설로 구설수에 올랐던 홍상수 감독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지난 9일 아내 조 모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의 협의에 따라 이혼이 결정되는 절차다. 이 조정을 통해 합의 이혼이 성립되기도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재판으로 이어진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지난 6월 김민희와 불륜설에 휩싸인 후 국내에서 공식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둘러싸고 결혼설, 결별설 등 여러가지 소문이 있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부인에게 이미 여러 차례 협의 이혼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해 조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 감독과 부인 조 씨는 지난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나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이 한 명이 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로카르노영화제 프로모션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