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책에서 영감을 얻어 패션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캐주얼 맨즈웨어 브랜드 '북 온 더 파크(BOOK ON THE PARK)'는 이번 2016 가을/겨울(F/W) 시즌 프랑스의 유명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 소설인 타나토노트(Thanatonautes)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15일 공개했다.

타나토노트는 사후세계의 모습을 종교와 과학 그리고 작가의 상상력을 결합시켜 흥미롭게 풀어낸 이야기로, 북 온 더 파크는 이번 시즌 니트 스웨터, 맨투맨 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 소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가슴 부분에 뚫린 구멍 아래로 소설의 내용을 이미지화 시킨 그래픽 이미지를 패치워크한 독특한 디자인의 스웨터와 구조적인 실루엣의 베스트 코트, 브라운과 그레이의 톤인톤(tone in tone) 배색이 돋보이는 블루종 점퍼 등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북 온 더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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