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한 살 동생(?)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에게 쓴소리를 날렸다.

이승환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종로 일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촛불집회 '하야 hey 콘서트'에서 "앞에 낯익은 표창원 동생께서 와 계신다"며 표 의원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내가 쓴소리 한 말씀 드려야할 것 같다. 야당 정치인 여러분, 제가 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도움 되는 일을 하고 있다. 혹시나 제가 정치인들 편인 것 같아서 저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좋아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는 시민들 편이지 정치인 편은 아니다. 저는 노래하는 가수고 국민들 편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며 "야당 정치인 여러분 지금이라도 재지 마시고, 간 보지 마시고 국민들의 뜻에 따를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승환은 "표창원 동생 잘 알아들었나?"라고 말하며 무대 앞에 앉아있던 표 의원과 악수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예계 대표적인 '동안 스타'인 이승환은 1965년생으로 1966년생인 표 의원보다 한 살 많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표창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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