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조정석의 찰떡 호흡과 대본, 연출, BGM까지 제대로 된 '병맛 코드'로 연일 화제를 모은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두 사람의 행복한 웨딩마치로 엔딩을 맞았다.

지난 3개월 동안 시청자를 울고 웃긴 '질투의 화신' 표나리(공효진 분)는 떠났지만, '열일'하는 '표나리 룩'은 종영 후에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착용했다 하면 '완판'을 부르는 드라마 속 표나리 뷰티·패션 아이템을 소개한다.

▶'시선 강탈' 소장 욕구 부르는 표나리 뷰티템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구애정, '괜찮아, 사랑이야'의 지해수, '프로듀사'의 탁예진 등 배우 공효진이 작품 속에서 썼다 하면 화제가 되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립스틱'이다. '질투의 화신' 표나리 또한 흐트러짐 없이 완벽한 아나운서 룩으로 매회 화제를 모았는데, 특히 끊임없는 멘트에도 촉촉하게 빛났던 그녀의 립 컬러는 보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기에 충분했다.  

표나리의 립 메이크업을 연출한 클리오 '버진키스 텐션 립 오일 틴트'는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방영 이후 매출이 180%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중에서도 '1호 레드 밤'은 쨍하고 선명한 레드 색상으로, 극 중 공효진이 화장품 매장에서 이화신(조정석 분)과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며 바른 컬러로 큰 주목을 받았다. 드라마 속 표나리는 강렬한 레드 컬러뿐만 아니라 단정한 코럴, 누드 핑크까지 트렌디하게 소화하며 세련된 아나운서 룩을 매력적으로 연출했다. 질투의 화신 속 표나리 메이크업이 집중 조명을 받으며 관련 키워드(공효진 틴트·립스틱) 검색량 역시 방영 전 대비 600%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극 중 아나운서 표나리의 무결점 피부를 연출한 쿠션 제품 역시 방영 이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해당 아이템은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의 '킬 커버 컨실 쿠션'으로, 소량으로도 촉촉하게 커버돼 실제 아나운서들에게도 각광받는 제품이다. 공효진 메이크업 담당 이희 헤어 앤 메이크업 오성희 부원장은 "클리오 킬 커버 쿠션은 장시간 촬영에도 무너짐 없이 완벽한 베이스를 완성해주어 실제 공효진 메이크업에도 자주 사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해당 품목 역시 드라마 방영 이후 290%의 매출 성장을 이루며 단기간에 브랜드 베스트셀러가 됐다.

▶'백' 하나도 남다른 그녀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만큼, 드라마 속 표나리 역시 다채로운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매 스타일마다 그녀가 놓치지 않았던 것이 바로 '백'.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이 착용한 제품들은 모두 가방 브랜드 빈치스가 공효진과 협업해 선보인 콜라보레이션 라인인 '히요백'으로, 출시 이후 3차례나 품절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특히 이번 시즌 신제품인 '히요-하프문'은 사전 예약으로 200개를 판매하는 이례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2주만에 리오더가 진행되기도 했다. 방영 이후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상승, 온라인 매출 역시 400%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SBS '질투의 화신', 클리오, 빈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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