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쌍둥이 아빠가 된다.

김현욱은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화 연결을 통해 "만으로 43살이다. 다음달 결혼한다. 나이가 많아서 저도 결혼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노총각 노처녀분들 용기 내시라. 저 같은 사람도 결혼한다"며 "어쩌다 보니 예비 신부가 이란성 쌍둥이를 가졌다. 아내는 2년 정도 알고 지낸 친구다. 진가를 서서히 발견하게 됐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한편, 김현욱은 오는 12월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 컨벤션에서 캐나다 교포 출신인 예비 신부와 결혼한다.

김현욱은 2000년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아침마당', '체험 삶의 현장',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했고, 2012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글. 스타패션 장경석

사진. 위드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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