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스타패션=정혜영 인턴기자] 방송인 이주노(48)가 억대 사기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지난 1월 지인에게 사업자금 1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이주노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충북 음성군에 식당을 열려던 이주노는 당시 1주일 안에 갚겠다는 조건으로 지인 최모(46·여)씨에게 동업을 제시하며 사업자금 1억 원을 빌렸지만 이를 갚지 않은 혐의(사기)다.

이주노는 빌린 돈으로 식당 실내공사만 진행했고, 실제 영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최씨의 고소에 따라 이주노를 조사한 뒤 지난 8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당시 경찰에서 이주노는 “돈을 갚지 않을 생각으로 빌린 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이주노의 한 측근은 그가 파산 직전의 상태라며 “집 월세도 내지 못할 정도로 사정이 나쁘다”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사진=tvN '택시'>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