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장경석 기자] 이 남자, 일할 땐 까칠하지만 첫사랑 앞에선 한없이 다정하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남성 패션지에서 방금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극중 박서준은 글로벌 패션 매거진 ‘더 모스트’의 최연소 부편집장 지성준 역을 맡아 일에 관해선 철저한 프로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건방지기 짝이 없는 재수 없는 말본새 덕에 직원들 사이에서 ‘지랄준’이란 별명으로 통하고 있다. 이런 박서준도 진정한 친구이자 소중한 첫랑 황정음(김혜진 역) 앞에선 따뜻한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 자상한 매너로 여성들의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박서준은 옆머리와 뒷머리는 짧게, 톱 부분과 앞머리는 길게 해 반 올백으로 올려주는 스타일을 선보임으로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자신을 관리하는 깔끔한 도시 남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철헤어커커 고신성 디자이너는 “극중 박서준은 투블럭 댄디컷으로 패션지 부편집장다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며 “옆머리 라인은 라운드 형태로 섹션을 넣어 부드러운 느낌을, 뒷머리 라인 V자 형태로 섹션을 넣어 샤프한 느낌으로 연출해 극중 성격과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고신성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그녀는 예뻤다’ 속 박서준 헤어 연출법.

Step 1 :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머리 뒷부분의 C컬을 주고 정수리 부근에 볼륨을 살려준다.

Step 2 : 앞머리와 옆머리도 똑같은 방법으로 볼륨을 살려준다. 이 때 가르마를 탄 듯 안 탄 듯 스타일링 하는 게 중요하다.

Tip : 스타일링하기 전 머리를 말리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을 앞으로 쏠리게 한 뒤 양옆으로 계속 흔들어야 가르마가 생기지 않는다.

Step 3 : 바람에 날린 듯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컬을 밖으로 뒤집어서 스타일링한다.

Step 4 : 아이롱을 사용해 뿌리 부분부터 볼륨감을 한 번 더 살려준다.

Step 5 : 앞머리는 앞쪽으로 당기면서 잡아주고, 머리 끝은 C컬로 자연스럽게 뒤쪽으로 빼준다.

Step 6 : 왁스와 소프트 스프레이를 믹스해 머리 끝부분에 발라 고정한다.

기획. 장경석

사진. 스타패션 기획팀

헤어스타일 : 이철헤어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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