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의 호황에 패션 브랜드들이 주목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야외 스포츠로의 관심 증가와 해외 골프여행의 단절로 인해 국내 골프 시장은 유래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 골퍼들이 늘면서 이를 겨냥한 패션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기존 브랜드들의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의 도입과 더불어 새로운 브랜드 론칭도 이어지고 있다.
프렌치 패션이어 프렌치 골프웨어로 시장 공략
프랑스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É FRANÇOIS GIRBAUD)는 마리떼 무브망(MARITHÉ MOUVEMENT) '더 골프(THE GOLF)'를 출시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캐주얼 애슬레저 라인 '마리떼 무브망'은 지난 여름 리조트 웨어 컨셉의 스윔 웨어로 첫 선을 보이며 출시 후 3개월여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2022 F/W 시즌에는 키워드 '더 골프'와 함께 감각적인 프렌치 골프 웨어 스타일링을 새롭게 제안한다.
주력 상품은 스탠다드 핏의 퀼팅 재킷과 스커트, 세미 크롭 풀오버 니트, 하프 집업 니트 등이며 필드는 물론 일상 속 데일리룩으로 즐길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특히 퀼팅 셋업은 3M사의 신슐레이트 소재를 사용하여 뛰어난 보온성과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컬렉션 전반에 로고 와펜 및 아플리케 자수 등의 디테일을 더해 디자인 포인트를 살렸다. 메인 컬러는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내는 네이비와 아이보리로, 세련된 배색의 조화가 돋보인다.
한편,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1972년 디자이너 마리떼 바슐르히와 프랑소와 저버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다.
골프와 테니스를 모두 노린다
여성 영캐주얼 '르메르시앤(L.Merci Anne)'도 유니크 럭스 스포츠웨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FW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컬렉션은 '르메르시앤(L.Merci Anne)'은 액티브웨어 라인으로, 활동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트렌디한 데일리 스포츠웨어를 제안한다.
컨템포러리가 어우러져 스포츠 활동뿐만 아니라 야외 활동 시 편안한 착용감에 포커스를 맞췄다. 특히 최근 MZ 사이에서 인기 스포츠로 자리 매김 한 골프와 테니스에 착용 하기 좋은 기능성 소재와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하여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추었다.
르메르시앤의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발랄한 컬러감으로 인증샷을 중요시 하는 2030세대의 여성들을 니즈를 충족 시킨다.
플라워 프린트 패턴의 세미오버핏 니트와 밑단 배색 플리츠 주름 스커트 착장은 여성스러우면서도 경쾌한 느낌이 나는 코디로 연출할 수 있다. 자카드 니트 베스트와 플리츠 주름 니트 스커트는 바디라인을 따라 깔끔하게 핏 되며 스커트에 이너팬츠가 연결돼 편안하면서 활동성을 준다.
배색 컬러 포인트로 레이어링 연출 가능한 니트 베스트, 간결한 디자인의 카라넥 니트, 감각적인 컬러블럭의 집업 니트 등 활용도가 높은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다.
연예인 내세워 브랜드 론칭
'가이거'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갖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에 1990년 수입으로 소개됐다.
이번 FW 시즌 홈쇼핑을 통해 공식적으로 국내 첫 론칭을 하는 '가이거 골프'는 골프장 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웨어로도 스포티하게 활용하기 좋은 트랙슈트, 에코 밍크 퍼 베스트, 롤업 팬츠 등을 선보인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답게 유럽 사가폭스, 구스 다운, 일본 수입소재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하고 높은 기능성을 가진것도 브랜드의 특징이다.
가이거 골프는 국내 공식 론칭에 따라 도시적인 분위기의 배우 '차예련'을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차예련은 평소 남다른 골프실력을 자랑해왔으며 평소 뛰어난 패션안목과 감각으로 패션리더로도 잘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