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이 한창이지만 하반기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옷들을 쳐다볼 필요가 있다.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 스마트한 쇼핑에 도움이 될, 2022년 패션 브랜드들의 가을, 겨울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아이템들과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오버사이즈와 미니사이즈의 믹스매치 스타일링

1 스텔라 매카트니 / 2 디스퀘어드2 / 3 세르지오 로시 / 4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 5 이자벨마랑 에뚜왈 / 6 MCM / 7알렉산더왕 / 8 모이나 
1 스텔라 매카트니 / 2 디스퀘어드2 / 3 세르지오 로시 / 4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 5 이자벨마랑 에뚜왈 / 6 MCM / 7알렉산더왕 / 8 모이나 


지난 시즌부터 지속된 미니멀리즘 트렌드에 여유 있는 맥시멀리즘 바람이 불면서,이번 F/W 시즌에는 빅백, 오버사이즈 아우터, 허거블 니트 등 맥시한 아이템들이 런웨이에 대거 등장했다.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은 카멜 컬러로 통일한 오버사이즈 숄, 니트 미니 드레스, 싸이 하이 부츠, 빅 토트백의 앙상블로 오버사이즈와 미니사이즈 믹스매치 스타일링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보기만 해도 따뜻한 스텔라 매카트니의 크림 컬러 하이넥 빅사이즈 니트 톱 안에 디스퀘어드2의 블랙 미니 슬립 원피스를 매치한 후, 그린 컬러 솔 라인이 포인트인 MCM의 블랙 롱 부츠를 매치하면 포근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이자벨마랑 에뚜왈의 로고잠금 장치가 돋보이는 브라운 컬러 크로스 백까지 무심하게 걸쳐 주면 스타일링 완성이다.

세르지오 로시의 2022 F/W 컬렉션에서는 청키한 쉐잎의 그레이 첼시 부츠가 주목 받았고, 알렉산더왕은 셔링 디테일이 인상적인 화이트 크롭 티셔츠를 선보여 미니멀한 무드를 이어갔다. 또한 모이나는 아이코닉한 이니셜이 프린팅된 빅 사이즈 토트백을 키 아이템으로 제안했다.

비비드 컬러 vs 뉴트럴 컬러

1 휠라 / 2 세르지오 로시 / 3 스텔라 매카트니 / 4 디스퀘어드2 / 5 이자벨마랑 옴므 / 6 레이첼콕스/ 7 MCM / 8 모이나
1 휠라 / 2 세르지오 로시 / 3 스텔라 매카트니 / 4 디스퀘어드2 / 5 이자벨마랑 옴므 / 6 레이첼콕스/ 7 MCM / 8 모이나


전세계적인 팬데믹 이슈로 인해 주춤했던 컬러 플레이가 부활했다. 이번 F/W 시즌에는 선명한 비비드 컬러와 차분한 뉴트럴 컬러 팔레트가 공존했고, 디스퀘어드2에서는 다양한 컬러를 밸런스있게 레이어드한 프레피 스포티 룩, 이자벨마랑 옴므는 베이지 컬러의 무스탕과 에크루 컬러의 팬츠, 스니커즈로 뉴트럴 컬러 톤온톤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비비드 컬러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비기너라면 슈즈에 포인트 컬러를 입히는 걸 추천한다. 휠라의 핑크 스니커즈는 어디에 매치해도 생기를 더한다. 또는 세르지오 로시의 네온 그린 컬러 펌프스 힐로 낮은 채도의 룩에 인상적인 포인트를 남겨보자. 스텔라 매카트니는 맑은 오렌지 빛이 매력적인 스커트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F/W 시즌 전반적으로 대담하고 채도 높은 컬러들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반면, 뉴트럴 컬러에서는 슬림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MCM의 블랙 미니 드레스가 가을, 겨울 베이직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골드 잠금 장치가 특징인 모이나의 크로스 백은 뮤트한 아이보리 컬러 덕에 데일리 백으로 활용하기 좋다. 캐주얼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레이첼콕스의 피셔맨 샌들을 눈여겨 보자. 차분한 브라운 컬러의 카우 레더 샌들과 컬러 삭스의 조합만으로 보다 이지한 룩 완성이다.

가을, 겨울까지 이어지는 Y2K 트렌드

1 쟈니헤잇재즈 / 2 이자벨마랑 에뚜왈 / 3 디스퀘어드2 / 4 알렉산더왕 / 5 닥터마틴 / 6 이자벨마랑 에뚜왈 / 7 쟈니헤잇재즈 
1 쟈니헤잇재즈 / 2 이자벨마랑 에뚜왈 / 3 디스퀘어드2 / 4 알렉산더왕 / 5 닥터마틴 / 6 이자벨마랑 에뚜왈 / 7 쟈니헤잇재즈 

다가오는 가을, 겨울에도 경쾌한 스포티 트렌드가 가미된 활동적인 Y2K 패션의 인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쟈니헤잇재즈의 그레이 크롭 후드 톱에 디스퀘어드2의 과감한 디스트로이어 진을 매치한 뒤, 이자벨마랑 에뚜왈의 크림 컬러 레더 벨트로 센터 포인트를 더해보자.

정석보다 부드러운 무드로 Y2K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프레피 스타일을 참고해보길. 쟈니헤잇재즈의 키치한 화이트 뷔스티에 톱과 알렉산더왕의 로고 밴딩 치노 쇼츠를 매치한다. 여기에 베이직한 이자벨마랑 에뚜왈의 블랙 로고 카디건과 닥터마틴의 레이스업 워커로 클래식하면서도 하이틴 감성 가득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러한 2022년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통한 트렌디한 스타일 변화를 시도하며 한 해를 마무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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