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나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데 불만이 생길  이유가 없다. 특히 어디에 쓰이는지가 명확하다면 더욱 신뢰가 간다.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의 미혼모의 세탁기 교체 지원사업을 후원하는 활동이 이런 경우에 해당되지 않을까.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이 전개하는 '미혼모 대상 세탁기 교체 지원'에 3000만 원을 후원했다.

/사진=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
/사진=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

지파운데이션의 미혼모·부 지원 사업은 생계와 육아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미혼모·부 가정이 아이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전자 제품이나 의류 등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닥터 브로너스의 이번 기부금은 세탁기가 없거나 노후화돼 손빨래를 하거나 빨래방을 이용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 가정 35곳에 새 세탁기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닥터 브로너스는 작년 '취약 계층 결식아동 식료품 키트 지원 사업'에 3000만 원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지파운데이션의 사회 정의 구현 활동에 힘을 보태게 됐다. 

이는 연간 한국 시장 수출 수익의 최소 1%를 사회 정의 · 동물 복지 · 환경 보호 활동에 기부하는 닥터 브로너스의 '2021 올원 코리아 캠페인' 사회 정의 부문 활동 일환이기도 하다.

닥터 브로너스의 한국 공식 수입사 ㈜엠아이인터내셔널 이정섭 대표는 "올해도 '올원 코리아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사회 곳곳 뜻깊은 나눔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 '옳은 일을 위해 투쟁하고 후원하라'라는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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