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일대일’

[스타패션=여혜인 인턴기자] 역시 김기덕 감독이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베니스데이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10일, 영화 ‘일대일’의 해외배급사인 화인컷은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이 제7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제11회 베니스데이즈에서 작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베니스데이즈는 이탈리아 감독협회와 제작자협회가 주최하는 영화제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같은 기간에 독립적으로 열린다. 칸 국제영화제로 치면 ‘감독주간’에 해당되며, 김기덕 감독의 영화 ‘일대일’은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영화제에 2004년 ‘빈 집’으로 제61회 은사자상 수상했고, 지난 2012년에는 ‘피에타’로 제69회 황금사자상 받은바 있다. 또한 2013년에는 ‘뫼비우스’로 제70회 비경쟁부문에 초청됐고, 이번에는 3년 연속 베니스 방문하는 기록도 세웠다.

한편,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일대일’은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살인 용의자 7명에게 가해지는 테러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에는 배우 마동석, 김영민, 이이경, 조동인, 태오, 안지혜, 조재룡 등이 출연했다.

<사진=영화 ‘일대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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