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이소희 기자]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1층에서는 패션에 대한 열기로 뜨거웠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패션코드 2014(Fashion KODE 2014)’는 오픈 당일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웨이와 다채로운 기념행사 및 퍼포먼스로 새로운 개념의 패션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세계에서 제일 재미있는 수주회’라는 콘셉트답게 ‘패션코드’는 행사 3일 동안 상시로 32개 브랜드가 참여한 ‘플로우 패션쇼’를 열고 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오픈 당일, 첫 플로우 패션쇼에서는 장기석 디자이너의 브랜드 ‘리앙에스제이’부터 노정민 디자이너의 ‘엘리앤제이’, 박정상, 최정민 디자이너의 ‘비앤비12’ 등의 의상을 모델들이 직접 입고 워킹하며 실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오후 3시에는 ‘패션코드’에 참가한 브랜드의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퍼레이드를 펼치는 ‘오프닝 세레모니’가 진행됐다. 패션쇼 형식의 오프닝 세레모니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디자이너연합회장, 바이어, 디자이너 등의 패션 관계자 및 일반 관객이 함께했다.

특히 ‘패션코드’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오프닝 세레머니에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다. 엑소 멤버 카이, 세훈, 첸, 타오, 레이, 찬열 6명이 디자이너, 다문화 가족 자녀들과 함께 직접 런웨이를 펼치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오프닝 세리모니의 열기가 채 식지 않았던 저녁 7시, 국내외 바이어, 디자이너, 프레스, 패션관계자 등 200여명의 셀러브리티와 함께한 ‘네트워킹 PARTY’가 진행됐다. 서울 라마다호텔 별관 지하 2층 무토에서 진행된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KPOP DJ쇼 및 대표 디자이너 의상쇼가 진행됐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한편, ‘패션코드 2014’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수주, 전시회이다. 패션과 문화 행사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행사이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주최, 한곡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홍상표)과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가 공동 주관했다.

올해 ‘패션코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엑소와 영화배우 배두나는 다국어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오프닝 세레모니에 참석하는 등 ‘패션 한류’ 확산에 힘쓰고 있다.

<사진=패션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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