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이재은 기자] 패션쇼 런웨이가 밖으로까지 이어져 형형색색 화려함으로 물들었다. 2014 F/W 서울패션위크가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 패션 위크가 열리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각지에서 모여든 패션 피플로 축제가 한창이였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껏 멋을 내고 온 이들을 보고 셔터를 누르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지난 3월 23일 일요일 오후, 유러피안 감성룩을 선보이며 마음껏 스타일링을 뽐내고 온, 모델보다 멋스러운 그들을 <스타패션>이 직접 찾아나섰다.


▶윤세나, 디자이너 출신다운 유니크한 룩

해가 질 무렵 DDP 정문 앞이 웅성거렸다. 지난 2013년 5월 종영한 On Style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올스타'에 출연했던 디자이너 윤세나가 모델처럼 등장했다. 이날 윤세나는 네이비 컬러 미니드레스에 시스루 원단을 발목까지 늘어뜨린 원피스를 매치했다. 짧은 기장의 그레이 컬러 재킷과 햇빛이 반사 되어 더욱 빛난 은색 로퍼를 착용해 독특하면서 개성 있는 룩을 연출했다.


▶최지혜 씨, 편안한 듯 시크한 유러피안룩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리시한 그녀가 한눈에 띄었다. 깨끗한 화이트 셔츠와 네이비 컬러 재킷, 롤업한 데님팬츠를 매치해 파리지앵 감성의 시크한 룩을 코디한 대학생 최지혜(22)씨. 올해 트렌드 컬러인 파스텔 톤의 라이트 블루 스텔레토 힐을 신어 더욱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했으며 모자와 목걸이를 포인트 아이템을 착용했다.


▶강렬한 포스의 그녀, 클래식하지만 레드컬러로 눈길 사로잡는 룩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많은 이들 앞에서 그녀는 능숙하게 포즈를 취했다. 클래식한 그레이 톤의 트렌치코트에 포인트로 들어간 레드 컬러의 소매와 단추가 인상적이었다. 스커트 또한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맞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상의와 슈즈, 클러치는 모두 블랙 컬러로 통일해 심플함을 나타냈으며 포인트 컬러 하나만으로 시크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룩이었다.


▶이한범 씨, 카모플라쥬 팬츠와 스냅 백으로 완성한 트렌디 룩

컬러풀한 스타일의 그를 보고 사진을 부탁드리니 당황하면서도 이내 눈빛이 돌변했다. 이한범(22)씨는 올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주목할 만한 카모플라쥬 패턴의 팬츠를 입고 독특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데님 셔츠에 코디한 독특한 문양의 넥타이와 오렌지 컬러의 벨트를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친구들과 블루 컬러의 컨셉으로 맞춰서 신었다는 슈즈는 귀여우면서 유니크했다.

<사진=이재은 기자>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