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김소담 인턴기자] 패션피플이 발에 치일 정도로 많은 신사동 가로수길, 그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한 여성이 있었다. 느낌대로 한국 사람은 아니었다. 한국여행을 하고 있는 태국인 piyada khatigasemlert 씨다. 스트릿패션을 찍는 기자가 그녀를 보고 사진을 안 찍는다는 것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는 것와 같았다. 그래서 프레임에 담았다.

▶스타일링 : piyada 씨는 센스 있는 아이템으로 언발란스한 룩을 제대로 소화했다. 상·하의가 통일된 의상과 어울리는 모자와 백으로 재미있는 스타일링을 했다. 플라워와 사람의 뼈를 연상시키는 의상 패턴은 잘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자아냈다.

특히 화려한 옷에 매치한 깔끔한 모자와 가방, 신발, 액세서리가 부담스러운 점을 낮췄다. 어두운 자줏빛 의상과 대비돼 원색의 초록빛 모자와 가방이 밝고 캐주얼한 느낌을 나타냈다. 또 호피무늬 글래스와 빨간 립스틱는 강렬한 분위기를 풍기며 독특한 패션에 몰리는 시선을 분산시켰다.


▶브랜드&가격

모자 : KENZO 8만원대
가방 : Celine(셀린느) Nano 100만 원대 후반
의상 : total look - Wonder Anatomie(남동생 디자이너 브랜드)
jacket 30만 원대
top 10만 원대
skrit 10만 원대 후반
안경 : Olive People
신발 : 개인소장품

<사진=김소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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