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근황을 전했다. 

톰 행크스와 아내 리타 윌슨은 각각 엘비스 프레슬리 일대기를 그린 영화 촬영과 새 앨범 콘서트를 위해 호주를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톰행크스는 3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타 윌슨과 나는 우리를 보살펴주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리타 윌슨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톰행크스는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지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하루에 한 번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고 서로를 돌보면 이를 이겨낼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어 "명심해라. 지금은 상황이 어렵더라고, 야구에서는 눈물이 없다"며 자신이 출연한 영화 '그들만의 리그'에서의 대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호주 퀸즐랜드 방역당국은 "두 사람이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감염된 뒤 호주를 찾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사진. 톰행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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