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추위가 시작됐다. 날이 풀리는듯했지만 때아닌 눈과 강한 바람에 다시 겨울옷을 찾고 있다. 주말까지 이어지는 추위와 다시 한번 찾아올 눈, 비 소식에 걱정인 커플들을 위해 데이트 장소에 따른 커플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사진제공. 마르헨제이, 소보제화, 프릭스바이김태훈, 레이블리스, 자라

#실내 데이트족...무심한듯 시크한 코트 커플 패션

전시회나 영화 등 무드 있는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라면 격식 있는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옷장에 하나쯤 가지고 있는 벨트 코트를 기본으로 맞추어 보온성은 물론 클래식한 커플룩을 연출해보자.

남성의 경우 다양한 컬러보다는 블랙으로 통일성을 주고 머플러나 로퍼에 포인트를 주는 것을 추천한다.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보다 깔끔하게 목도리나 로퍼 같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옷차림에 신경 쓴 느낌을 줄 수 있어 호감도를 높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무심한 듯 매듭진 벨트와 투박하지만 시크한 멋을 살린 레더 앵클부츠, 짧은 숄더 백으로 포인트를 주어보자. 클래식함은 물론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제공. 레이블리스, 소보제화, 프릭스바이김태훈

#실외 데이트족...감각적인 디자인 패딩 커플룩

액티비티하고 힙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패딩을 떼어놓을 수 없다. 실외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들어간 패딩에 조거 팬츠를 매치해보자.

트레이닝팬츠라고 여겨진 조거 팬츠가 뉴트로를 만나 S/S 트렌드가 되면서 남, 여 상관없는 대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레트로 패션에 조금 더 가까웠던 어글리 슈즈를 대신해 앵클부츠나 첼시 부츠를 매치해 스포티함과 멀어지고, 짧은 크롭 티를 매치하면 더욱 뉴트로에 가까운 스타일링을 보여줄 수 있다.

커플들마다 성향이 달라 정적이지만 무드 있는 실내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과 춥지만 액티비티 한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은 패션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니 이점을 참고해보자.

사진제공. 각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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