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LONGCHAMP)’이 패션의 중심 뉴욕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피 델라폰테인과 함께 한 4번째 2020 F/W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롱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소피 델라폰테인(Sophie Delafontaine)은 이번이 4번째 컬렉션으로, 컬렉션의 메인 컨셉은 자유로운 사고방식이 돋보이는 70년대 여성상에 주목했다.

디자인적으로 각각의 유니크한 특징이 돋보이는 한편 풍부한 컬러와 텍스처를 통해 통일감 있는 컬렉션을 선보인다. 미디 기장의 스커트와 매치한 봄버 재킷은 시어링 퍼 카라가 특징이며 거즈 소재의 블랙 드레스는 가벼운 울 소재로 짜인 자수가 도드라진다. 버뮤다팬츠와 니 하이 부츠는 롱샴이 제안하는 이번 시즌 키 아이템으로 여성들을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개성있는 아이템으로 주목할 만한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이번 컬렉션의 코냑 컬러의 가죽, 진 브라운 빛의 테라코타 컬러의 스웨이드, 레드 컬러의 페이턴트 가죽은 상반된 패브릭의 조화로 에너지와 생기를 전달한다. 강렬한 색감과 소재는 독일의 예술가 요제베르스(Josef Albers)의 화려한 예술작품이나 미국의 폐품 조각가 존 체임벌린(John Chamberlain)의 부서진 자동차로 만든 작품들을 떠올리게 한다.

전반적인 컬렉션의 무드는 실루엣의 대비도 인상적이다. 페미닌한 실루엣에 파워풀한 벨트를 매치하는 밸런스를 통해, 롱샴이 그리는 여성상을 완벽하게 표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롱샴의 아이코닉한 백들은 새로운 스타일로 컬렉션을 채웠다. 특히 르 플리아쥬(Le Pliage)는 마이크로 미니 사이즈에서 오버사이즈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스테이지에 등장했다. 대나무 장식이 시그니처인 로조(Roseau)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구조적인 비율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피 델라폰테인은 브랜드의 오리지널 잇백(It-bag)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대를 초월한 헤리티지 스타일을 선보이길 바라며, 다양한 소재와 패턴의 변주로 모든 가방은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로 모든 룩에 완벽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디자인적 의도를 밝혔다.

 

 

 

사진제공. 롱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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