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창간 100주년을 기념해 젊은 디자인 스튜디오인 워크룸프레스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동아백년 에코백’을 선보인다.

‘동아백년 에코백’은 1월 15일부터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1 동아미디어센터 1층 로비 ‘한국의 상(床)―내일을 담는 100년의 상’ 위에 전시된다.

앞서 동아일보는 2020년 1월 1일부터 도예가 이헌정(1967~)과 협업해 제작한 ‘한국의 상(床)―내일을 담는 100년의 상’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상’은 99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동아일보 X 다니엘 뷔렌의 ‘한국의 색, 인 시튀 작업’을 잇는 두 번째 공공 아트 프로젝트이다.

동아일보는 창간 100주년의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한국의 상’을 누구에게나 열린 브랜드 쇼룸이자 아트 플랫폼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1월에는 국내 디자인계에서 주목받는 워크룸프레스와 협업으로 제작한 ‘동아백년 에코백’을 한국의 상 위에 전시한다.

동아백년 에코백의 디자인을 맡은 워크룸프레스는 동아일보의 로고와 숫자 100을 재해석해 감각적인 아트워크로 풀어냈다. 타원 속에 한자 ‘동(東)’이 가로 세로 반복된 모양인 동아일보의 로고는 동아일보 창간 당시 서화협회에 위촉해 만든 것으로 1920년대 이후 한 번도 바뀌거나 폐기된 적이 없다. 1922년 제3회 전선(全鮮) 야구대회 때 후원사인 동아일보가 제정한 우승기에 사용되며 동아일보 지면에 처음 소개됐다.

에코백의 제작은 친환경 소재인 타이벡으로 가방을 만드는 LENTO가 맡았다. 종이의 물성을 살려 황토색과 흰색, 두 가지 색상의 가방을 선보인다.

한편,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이 에코백은 일민미술관과 신문박물관 PRESSEU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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