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의류 브랜드 몽클레르가 12일 식물 원료 기반의 패브릭과 액세서리들로 제작한 탄소 중립 바이오 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몽클레르가 파트너사 연구개발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탄생한 이번 바이오 다운 재킷의 겉감부터 안감, 버튼과 지퍼들은 피마자에서 추출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피마자(castor plant)는 그 자체로 지속 가능한 재생 가능성 자원이다. 농업이 잘 이뤄지지 않는 건조한 지역에서 경작되는 피마자는 식량 공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극소량의 물만 있어도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화석 기반 자원과 비교해 탄소 배출을 30%까지 줄일 수 있는 원료로 알려져 있다.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모델에 통합시키고자 하는 몽클레르는 ‘전 세계 및 유럽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에서 섬유, 의류 및 럭셔리 제품 부문 산업 리더로 선정되어 있다. 

한편, 몽클레르의 탄소 중립 바이오 다운 재킷은 남녀 공용으로 블루 한 가지 색상만 출시하며, 국내에서는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몽클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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