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패션 브랜드 멀버리에서 재생 나일론 소재인 에코닐(ECONYL®)로 만든 ‘카모체크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에코닐은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폐기물, 어망, 텍스타일 파이버 폐기물 등을 리사이클시켜 만들어진 내구성이 강한 지속 가능한 소재다. 이번 에코닐을 사용한 제품을 디자인함으로써 환경 폐기물을 제거하는 환경 친화적 공정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카모체크 컬렉션은 브랜드의 대표적인 남성 크로스백인 안토니와 스몰 안토니, 헤리티지 백팩, 시티 토트, 새로 출시되는 도시적인 스타일의 슬링 백을 포함 총 5가지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헤리티지와 전통적인 밀리터리 모티프를 장난스럽게 해석한 새로운 프린트를 전통적인 타탄과 레이어드된 카모플라주 형태로 선보이며, 멀버리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멀버리 CEO 티에리 안드레타는 "우리는 에코닐의 재생 나일론을 사용한 새로운 컬렉션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는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메이드 투 라스트(Made to Last)’ 약속을 지키고,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책임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차세대 소재에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멀버리(Mulberry)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