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12월 2일 우주 콘셉트를 적용한 러닝화 '울트라부스트20'을 공개했다.

아디다스는 지난 11월 26일 국제우주정거장(ISS) 미국 국립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데 이어, 이를 기념해 우주복 제작 공법과 아디다스의 기술을 응집시킨 러닝화 '울트라부스트2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울트라부스트20’은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프라임 니트 어퍼에 우주복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TFP(Tailered Fiber Placement) 공법’이 적용됐다. TFP 공법은 섬유를 덧대어 강도를 높인 밀리미터 단위의 초미세 박음질 공법으로, 러너 개개인의 발 모양에 맞게 더 정교하게 피팅되고 보다 부드럽고 유연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아디다스의 상징인 '부스트 미드솔'은 탄력적인 쿠셔닝으로 뛰어난 반응성과 러닝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아웃솔은 뛰어난 신축성의 '스트레치웹'과 독일의 명품 타이어 컨티넨탈사의 고무로 제작되어 어떠한 지면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발휘한다. 신발 바닥면의 토션 스프링은 달리거나 착지할 때 빠른 추진력과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하고, 3D 힐 프레임은 발 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도와준다.

'울트라부스트20’은 제품의 설계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우주적인 요소가 가미됐다. 아디다스의 삼선 디자인과 미드솔, 3D힐 프레임 등에 우주를 상징하는 ‘인터스텔라 컬러(메탈릭 바이올렛)’를 적용해 신비로운 우주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발의 텅 부분에는 아디다스와 국제우주정거장 미국 국립연구소 공식 로고인 ‘ISS’가 새겨진 삼각형 모양의 ‘스페이스 패치’를 부착했다. 이 패치는 기술 혁신을 위해 힘을 모은 아디다스와 ISS의 파트너십을 상징한다.

한편, ‘울트라부스트20’은 오는 12월 4일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일부 제품이 먼저 단독 선출시 되며, 12월 6일부터 정식 출시된다.

사진 제공. 아디다스

저작권자 © 스타패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