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콜롬비아 출신의 디자이너 요한나 오르티즈(Johanna Ortiz)와 함께 여성스럽고, 매력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 요한나 오르티즈의 시그니처인 페미닌한 스타일과 화려한 컬러 팔레트, 이국적인 플로럴 프린트와 우아한 실루엣을 특징으로 한다. 메인 컬렉션은 2020년 3월에 출시되는데, 이에 앞서 한정판 프리 컬렉션(pre-collection)을 전세계 일부 매장과 H&M 온라인 스토어에서 런칭한다.

프리 컬렉션은 요한나 오르티즈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편안한 드레스로 구성됐다. 튜닉 드레스, 랩 드레스, 미니 드레스와 티어드 롱 드레스 총 4가지 스타일로 선보이며, 컬렉션에서 사용된 이국적인 플로럴 프린트는 오르티즈의 아카이브에서 가져온 것이다.

“와일드 로즈(Wild Roses)”, 연한 자주빛의 “오키드 파라다이스(Orchid Paradise)”, “코카투(Cacatua)”, 그리고 강렬한 레드 컬러의 “코클리코(Coquelicots)” 등, 총 4가지 프린트를 따뜻한 옐로우, 더스티 핑크, 포레스트 그린과 짙은 코랄 브라운 등의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색상과 함께 사용했다. 여기에 러플 장식과 물결 소매, 헴 디테일까지 더해 오르티즈의 기존 프린트를 한층 더 새롭게 재해석해 보인다.

디자이너이자 브랜드 CEO인 요한나 오르티즈는 “이번 컬렉션 속에서 보여지는 프린팅은 모두 꽃이나 야쟈수, 아름다운 색에 대한 저의 집착에서 나온 것이죠. 요한나 오르티즈의 디자인을 통해 라틴 아메리카의 흔적과 독특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세계의 여성 소비자들이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그들의 옷장 속에 콜롬비아의 작은 부분들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매우 기대되고, 기쁨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H&M의 여성복 디자인 헤드인 마리아 오스트블룸(Maria Östblom)은 “저희 디자인팀은 요한나 오르티즈와 전체 제작 과정을 통해 긴밀하게 일하며 콜롬비아 칼리에 있는 그녀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만의 색채 사용과 극적인 실루엣 등, 화려한 디자인 세계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콜롬비아의 다채로운 역사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오르티즈의 디자인을 H&M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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