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세대 사이 학업이나 퇴근 후 함께 모여 취미를 공유하는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특별한 장비나 기구가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모여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러닝크루, 마운틴크루 등 활동성 있는 소셜크루들의 증가가 눈에 띈다. 이러한 추세에 맞게, 스포츠 전용으로 출시된 패션 및 IT업계의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밀레니얼세대는 취미나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 투자하며 구매력을 지닌 소비자로 주목받는 만큼, 관련 업계는 고도화된 기능과 스타일을 갖춘 아이템들을 앞다퉈 선보이며 소비자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운동할 맛 살려주는 패셔너블 스포츠 아이템

사진제공. 오클리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다양한 스포츠에 최적화된 선글라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오클리의 아이웨어는 높은 기능성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돼 각자의 개성을 만족시킬 제품을 찾는 데 분주한 하비슈머들에게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오클리 제품의 특장점으로 꼽히는 기능성 중 프리즘 렌즈는 미세한 색온도를 조정해 선명한 시야를 보장한다. 또, 노즈패드, 팁 등에는 물이나 땀에도 흘러내리지 않는 언옵테이니엄 소재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오클리의 다양한 제품 중에서도 러닝, 등산에 적합한 모델로는 ‘머서너리(Mercenary)’가 대표적이다. 머서너리는 하프 프레임과 더블 브리지 구조로 스포티한 매력을 살려 남녀 모두에게 어울린다. 또, 프레임에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착용감을 보장한다.

보다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레이다 이브이패스(Radar EV Path)’는 하단의 프레임을 제거해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도록 디자인됐다. 또, 75%의 높은 빛 투과율을 갖춘 프리즘 로우 라이트 렌즈는 야간 운동시 불필요한 자외선과 바람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동시에 선명한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사진제공. 뉴발란스

뉴발란스는 장거리 러닝과 코어가 약한 러너를 위해 안정성을 제공하는 ‘한조(HANZO) U’ 러닝화를 선보였다. 한조 U는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코리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태극 컬러와 호랑이 로고 등을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뉴발란스의 핵심 기술인 멀티위드스 시스템을 적용해 본인에게 맞는 발볼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 평균부터 넓은 사이즈의 발볼까지 각자 자신에게 맞는 러닝화를 선택해 최적의 착화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 이 외 주요 기능으로는 먼저, 부분별로 강도에 차이를 둔 ‘엔지니어드 메쉬’ 어퍼를 적용해 우수한 통기성과 피팅감을 제공한다. 또, 뉴발란스 대표 경량 미드솔 ‘레브라이트’, 발의 아치를 받쳐줌으로써 피로도를 줄여 부상을 방지하는 ‘미디얼 포스트’의 콤비네이션 미드솔이 장거리 러닝을 안정적으로 서포트한다.

 

#운동 능률 높이는 스마트한 IT 기기

사진제공. 가민

운동 능률을 높여주는 똑똑한 IT 기기도 하비슈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민은 올 한해 러너에 특화된 '포러너(Forerunnner)' 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했다. △철인 3종 및 엘리트 선수를 위한 포러너 945 △중급 및 고급 러너를 위한 포러너 245 뮤직 △러닝 입문자를 위한 포러너 45를 출시해 러닝 워치 라인업을 강화했다.

그중에서도 보급형 모델인 '포러너 45'는 지름 42mm 원형 디스플레이와 GPS 센서 등을 탑재했지만 무게를 36g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또, 손목이 가는 사람을 위해 지름은 39mm, 무게는 32g으로 줄인 ‘포러너 45S’를 함께 출시했다. 이 제품은 GPS, 글로나스, 갈릴레오 등 3대 위성 항법 체계를 지원하며 위급 상황에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는 안전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다. 방수 등급은 5ATM이며 배터리 지속 시간은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7일, GPS 활성화 시 최대 11시간 작동한다.

사진제공. 제이버드

제이버드는 와이어리스 스포츠 이어폰 ‘비스타(VISTA)’를 선보였다. 비스타는 이어버드 하나당 무게가 6그램으로, 편안한 착용감이 강점이다. 콤팩트 디자인의 충전 케이스는 휴대가 용이해 어떤 상황에서도 무리 없이 음악과 동행할 수 있다. 또, 완충 시 이어폰은 6시간,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10시간이 더해져 최대 16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양쪽의 이어버드를 독립적으로 운용이 가능해 1개의 이어버드만 사용할 경우 최대 32시간까지 작동하며 이는 장시간 트레이닝 같은 상황에 맞춰 더 길게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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