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도로에 비유&성경 기반으로 표현한 컬렉션...긍정 메시지 녹여내

홀리넘버세븐, '데님&레더'로 표현한 로맨틱 스트릿 웨어 '20SS 컬렉션'

최경호, 송현희 디자이너의 홀리넘버세븐(HOLYNUMBER7)이 지난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0 S/S 서울패션위크’를 성황리에 마쳤다.

매 시즌 성경 기반으로 컬렉션을 전개하는 홀리넘버세븐 최경호, 송현희 디자이너는 이번 20SS 패션쇼를 통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그 길이 끝이 아니야! 다른 길로 돌아가면 돼!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아줘. 너 자신을 조금만 더 사랑해줘”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인생을 도로에 비유해 방지턱과 유턴, 자회전 표시등을 표현해 우리 인생에서 돌아오지 못할 길은 없으며 잘못된 길을 걸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있음을 의미하는 내용을 패션쇼에 녹여냈다.

이번 시즌 홀리넘버세븐은 자신감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데님과 레더 소재를 베이스로 볼드한 액세서리를 과감하게 활용해 로맨틱한 스트리트 웨어를 완성했다.

쇼 전반에는 별 모양 모티프를 사용하였으며 라이더 재킷, 바이커 쇼츠, 크리스털 디테일 트래커 재킷 등, 체인이 달린 선글라스를 부츠와 함께 매치했으며 트위드 소재의 베스트, 재킷, 스커트는 러플, 절개 등의 디테일을 더했다. 또 이번 쇼에서는 브랜드 루이까또즈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한 패션쇼를 완성했다.

특히 오프닝과 피날레에서 선보인 댄스팀 뉴클리어스에잇(NUCLEUS 8)의 메시지를 전하는 안무와 다양한 사람의 인생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시니어 모델, 키즈 모델을 안고 워킹을 한 모델, 트윈 룩 등 풍성한 볼거리와 선한 메시지를 담아낸 패션쇼였다.

한편 서울패션위크가 끝난 10월 19일에는 이태원 해밀턴 호텔에 위치한 레이지캣 (LAZY CAT) 라운지펍에서 홀리넘버세븐과 그라피스트 만지의 애프터 파티가 이어졌다.

사진 제공. 홀리넘버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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