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양혜규, 오묘한 작품의 세계 속 남다른 기운

[화보&인터뷰] 작가 양혜규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가 세계적인 작가 양혜규와 함께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양혜규의 4년만의 국내 개인전이자 국제 갤러리에서 열리는 그의 전시 <서기 2000년이 오면>의 작품들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현재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작가로서 단단한 입지를 다진 양혜규는 화보에서도 남다른 기운을 뽐냈다. 단정한 화이트 셔츠에 가디건부터 팬츠 그리고 슈즈까지 모두 블랙으로 단조로운 패션 스타일링을 한 그녀는 그만의 카리스마를 표출했다. 단순히 매력적인 사진보다 작품들과 함께 촬영한 이미지이기에 그의 작품 세계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있다.

 

#인터뷰

매거진에 따르면 양혜규는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도 솔직담백한 대화를 이어갔다. <서기 2000년이 오면>에 대해선 “중첩된 시간과 시제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라는 설명을 보탰고, 향후 작가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선 “여장부가 칼을 뽑았으면 끝까지 가봐야죠.”라는 말로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서기 2000년이 오면>은 11월 17일까지 국제 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제공. 데이즈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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