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도는 10월, 본격적으로 선선하고 쾌청한 가을 날씨를 즐기기 위한 준비가 필요한 때다. 특히,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에게 포멀한 분위기와 스타일을 살리는 룩은 늘 고민스러운 문제. 가을 시즌 누구나 소화할 수 있는 아우터와 니트를 활용한 가을 오피스룩 패션을 소개한다.

#대세는 짧은 기장의 '쇼트 코트'

사진제공. 아이젤, 자라, LBL, 무크

이번 시즌에는 바람에 펄럭이는 롱 코트 대신, 경쾌한 매력의 쇼트 코트에 눈을 돌려보자. 쇼트 코트는 상체로 시선을 집중 시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며, 짧은 기장감으로 활동성이 좋다. 쇼트코트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취향에 맞게 핏과 디테일을 고르는 것도 중요한데, 카라가 크고 품이 여유 있는 오버핏 코트는 체형의 결점을 가려주고, 다양한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매치할 수 있다. 반대로 벨트가 내장된 벨티드 코트는 단추를 모두 잠궈 허리를 묶어주면 더욱 날씬해 보인다. 매 시즌 사랑받는 체크 코트에 블랙 슬랙스와 부츠, 머플러를 매치하면 시크한 오피스룩이 완성된다. 볼드한 귀걸이로 마무리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더해보자.

 

#이번 시즌 핫 아이템, '캐시미어와 울니트'

사진제공. 아이젤, LBL, 자라, 다니엘웰링턴, 무크

캐시미어와 울 소재의 니트는 보온성이 좋고 촉감이 부드러워 가을부터 한겨울까지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목을 감싸주는 터틀넥 니트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브이넥 니트는 목선을 갸름해 보이게 하여 여성스러운 매력을 살려준다. 이번 시즌에는 계절감에 상관없이 바이올렛, 핫핑크, 옐로우와 같은 화사한 컬러의 니트에 도전해보자. 차콜, 브라운과 같이 어두운 톤의 니트 스커트나 슬랙스를 매치하면 니트의 색감이 더욱 돋보인다. 로퍼나 힐을 매치하면 포멀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따뜻한 톤의 메탈 시계와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더해 멋스러운 오피스룩을 연출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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