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LONGCHAMP)이 패션의 중심 뉴욕에서 2020 S/S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롱샴의 이번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소피 델라폰테인(Sophie Delafontaine)의 3번째 컬렉션으로, 세련된 여성들의 데이&나잇 룩을 우아한 실루엣으로 제안했다.

이번 컬렉션의 키 룩은 1970년대와 1990년대의 서로 다른 두 시대의 감성을 믹스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나일론 크롭탑은 플라워 자수로 장식된 시스루 스타일의 스커트와 매치하였고, 박시한 느낌의 가죽 자켓은 투피스 셋업과 함께 매칭했다. 보다 짧아진 바지와 길게 흐르는 스커트 라인은 스포티한 감성과 보헤미안 정신 그 사이에서 관능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컬렉션을 물들이고 있다.

옥색에서부터 살구색, 그리고 청록색에 이르는 색상 팔레트는 마치 햇빛에 바래진 것 같은 컬러감을 보여주고 있다. 컬러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실크 소재의 가벼운 플리츠 드레스, 허리선의 스모크 주름과 프릴 장식이 달린 스커트는 부드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태양의 움직임에 대한 아이디어를 한층 더 강조하기 위해서 70년대의 몽환적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태양의 모티프를 여러 스타일에 선보였다. 블랙&화이트는 물론이고 다양한 컬러감의 스트라이프를 통해 컬렉션에 생기와 그래픽적인 엣지를 불어넣었다.

한편, 이번 컬렉션 프론트 로우엔 켄달 제너, 케이트 모스, 줄리안 무어 등 셀러브리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출처. 롱샴 (LONGCH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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